[스포탈코리아=수원] 김현세 기자= “끝까지 이런 상황은 만들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책임을 통감했다. 진작 매듭지었어야 할 순위를 지금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지고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 변동은 없지만, 2위 두산과 3위 키움이 바짝 따라붙으니 부담이 크다.
염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최근 침체가 길어진 데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 내 잘못이다. 끝까지 이런 상황은 안 만들려고 했다”고 입을 연 그는 “(선두 자리를) 지켜본 경험이 없다 보니 선수들이 조바심 내는데도 잘 다스리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과거 왕조도 구축하던 SK이지만, 지금은 염 감독도 선수들도 정규리그 우승은 전무한 이가 다수다. 경험이 적으니 다급한 마음에 원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24일 경기에서도 야수 실책, 도루 실패 등과 불펜 부진까지 겹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니 자력 우승도 조금씩 멀어졌다. 이제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구긴 체면을 세울 수 있다. 1번이라도 지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그보다 많이 질 경우 2위 두산과 3위 키움 경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염 감독으로서는 답답할 따름이다. 그는 “내 역할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때 그걸 잘 푸는 것인데, 그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 “선수들 잘못은 없다. 나태하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 상황을 이겨내야 나도, 우리 팀도 큰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책임을 통감했다. 진작 매듭지었어야 할 순위를 지금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지고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 변동은 없지만, 2위 두산과 3위 키움이 바짝 따라붙으니 부담이 크다.
염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최근 침체가 길어진 데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 내 잘못이다. 끝까지 이런 상황은 안 만들려고 했다”고 입을 연 그는 “(선두 자리를) 지켜본 경험이 없다 보니 선수들이 조바심 내는데도 잘 다스리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과거 왕조도 구축하던 SK이지만, 지금은 염 감독도 선수들도 정규리그 우승은 전무한 이가 다수다. 경험이 적으니 다급한 마음에 원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24일 경기에서도 야수 실책, 도루 실패 등과 불펜 부진까지 겹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니 자력 우승도 조금씩 멀어졌다. 이제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야 구긴 체면을 세울 수 있다. 1번이라도 지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그보다 많이 질 경우 2위 두산과 3위 키움 경기까지 신경 써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염 감독으로서는 답답할 따름이다. 그는 “내 역할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때 그걸 잘 푸는 것인데, 그 능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 “선수들 잘못은 없다. 나태하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 상황을 이겨내야 나도, 우리 팀도 큰 걸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