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LA 다저스의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7)가 툴사 드릴러스(다저스 산하 더블A) 소속으로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섰다.
커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의 아베스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더블A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이하 내추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상대 선두타자 페이튼 윌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즈에게 진루타에 이은 와일드피치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잭 캐글리온에게 2루타 하나를 더 내주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개빈 크로스를 삼진, 카터 젠슨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조던 그로션스와 스펜서 니븐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브렛 스콰이어스를 1루수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 잭 피네다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3회를 실점 없이 네 타자로 정리한 커쇼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젠슨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그로션스에게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결국 커쇼는 61구 투구를 마치고 호세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드리게스가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해 커쇼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툴사는 5회까지 6-2로 앞서나갔으나 6회 말 6점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양 팀이 7회 1점씩을 더 주고받은 끝에 경기는 9-7 내추럴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커쇼는 2008시즌 빅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만 17시즌 432경기(선발 429경기) 2742⅔이닝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3회, 올스타 10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투수 골드글러브 1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아 올린 커쇼도 세월의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2023년 11월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막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1년 750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맺은 커쇼는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해 지난 17일 첫 실전을 치렀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그는 3이닝을 2피안타 사사구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데일의 아베스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더블A 노스웨스트 아칸사스 내추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이하 내추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상대 선두타자 페이튼 윌슨에게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다음 타자 하비에르 바즈에게 진루타에 이은 와일드피치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잭 캐글리온에게 2루타 하나를 더 내주며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개빈 크로스를 삼진, 카터 젠슨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조던 그로션스와 스펜서 니븐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브렛 스콰이어스를 1루수 수비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다음 타자 잭 피네다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3회를 실점 없이 네 타자로 정리한 커쇼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젠슨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그로션스에게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1, 2루 득점권에 몰렸다. 결국 커쇼는 61구 투구를 마치고 호세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드리게스가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해 커쇼의 자책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툴사는 5회까지 6-2로 앞서나갔으나 6회 말 6점을 헌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양 팀이 7회 1점씩을 더 주고받은 끝에 경기는 9-7 내추럴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커쇼는 2008시즌 빅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만 17시즌 432경기(선발 429경기) 2742⅔이닝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3회, 올스타 10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투수 골드글러브 1회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아 올린 커쇼도 세월의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2023년 11월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7월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막판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1년 750만 달러 규모 재계약을 맺은 커쇼는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해 지난 17일 첫 실전을 치렀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그는 3이닝을 2피안타 사사구 없이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