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브리핑] 김태형 감독 ''배영수 분명 던질 때 온다''
입력 : 2019.10.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분명히 던질 때가 올 거예요."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앞서 22일, 23일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은 두산이 두 경기 모두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쳐 시리즈 전적 2승을 앞섰다.

21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쳤다. 그런데 빠르면 4차전에도 끝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두산은 조바심 갖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박건우는 "짧게는 두 경기 길게는 네 경기가 남았는데,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 일문일답.

2차전 도중 박세혁을 교체했는데.
▲우왕좌왕한 건 아니다. 리드하면서 안타 맞고 몰릴수록 냉정히 가야 한다. 교체는 흐름을 바꾸려는 차원이었다. 박세혁은 잘하고 있다. (2차전 끝나고) 더 확신 가지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정규시즌 최종전부터 끝내기 승리 연속이다.
▲오늘은 우리가 초 공격이라 세이브로 끝내야 한다. 9회 초에 끝내는 게 감독으로서도 마음이 편하다.

2차전에서 승리를 예감한 때는.
▲오재원만 살아나가면 될 거로 봤다. 앞서 허경민도 잘 쳤고, 상위 타순으로 연결되는 흐름이어서 오재원이 중간 역할을 잘 했다.

1, 2차전과 비교해 타격감은 어떤가.
▲나쁘게 보지 않는다. 김재환도 타이밍이 괜찮다. 이영준 공을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다.

3차전에서 잘했으면 하는 타자가 있나.
▲타자보다 선발 투수가 잘 던졌으면 한다. 후랭코프도 중요한 경기에 나오니 잘던지길 바란다.

세이브 요건이 되면 누가 나오나.
▲이용찬을 뒤에 대기시켜놓고 있다. 빠르면 7, 8회에 올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용찬이 가장 안정적이다. 상황을 보고 길게도 갈 수 있다.

배영수는 활용 계획이 있나.
▲상황 고려해 올릴 계획이다. 분명히 던질 때가 있을 거다. 나서면 좋은 역할 해줄 거로 기대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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