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철강왕 파트너!’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위해 130,800,000,000원 장전!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짝을 구하는데 열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 와중 팀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는 선수는 주장 브루노다. 공격, 중원에서의 볼 배급, 수비 가담까지 경기장 전체를 누비고 있다.

브루노를 제외한 맨유의 중원 자원은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가 있다. 이 중 정상적으로 꾸준히 나올 수 있는 선수는 에릭센, 카세미루, 우가르테, 마이누가 있지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아무리 ‘철강왕’으로 유명한 브루노도 분명 지칠 것이다. 그가 지치는 날은 맨유가 무너지는 날이다. 이에 맨유는 브루노를 보좌해줄 든든한 선수를 찾고 있다.

그 후보로 걸려든 것이 기마랑이스다. 한국에서 ‘김아랑’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도 한 기마랑이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데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기마랑이스가 합류하면 브루노의 수비 가담은 줄어들 것이고 공격 선택지도 더욱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다른 이적설과 마찬가지로 돈이 문제다. 현재 맨유에게 미드필더는 급한 포지션이 아니다.

다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4일 현지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서 현재 맨유는 원하는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재정적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는 잉여 자원 정리만 잘 되면 부수적인 포지션 보강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맨유가 노리는 선수들의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기마랑이스의 이적은 선수 처분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기준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308억 원)로 책정돼 있다.


사진=맨체스터이브닝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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