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현장] 1차 방어선 뚫려…유희관 1이닝 6실점 강판
입력 : 2019.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유희관(33, 두산)이 1차 방어선 구축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2회 말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고 조기 강판당했다. 1이닝 동안 공 35개 던지면서 5피안타 1볼넷 6실점(4자책)을 남기는 투구 내용.

유희관은 매 이닝 실점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중간 2루타 내줬고, 2사 후 박병호가 친 유격수 방면 빠른 타구를 김재호가 흘려 선취점을 줬다. 후속 제리 샌즈에게도 2루타를 맞고 1점 더 줬다.

경기 초반 유희관이 흔들리니 두산 타선이 곧장 지원하고 나섰다. 2회 초 1사 1루에서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져 3점을 냈다.

그런데도 유희관은 안정을 못 찾았다. 2회 말 무사 1, 2루에서 박정음에게 번트안타를 내줘 위기가 커졌다. 곧바로 후속 서건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경기가 뒤집혔다.

벤치는 유희관을 재빨리 내렸다. 유희관은 무사 1, 3루 불구덩이를 함덕주에게 넘겼다. 함덕주는 1사 1, 3루에서 이정후 희생번트 때 1루수 오재일이 홈 송구를 택해 1점 더 줬다. 그러고는 밀어내기 볼넷을 줘 유희관 승계주자에게 모두 홈을 내줬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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