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연말 모임 트렌드… ‘이색 장소’ 스크린야구장서 송년회
입력 : 2019.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1월과 12월이 되면 자연스레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지인들과의 송년회, 직장 연말 회식 등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가운데, 날씨에 대한 제약 없이 실내에서 남녀노소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장 등의 스크린 스포츠 매장이 이색 모임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F&B(식음료) 부대 시설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의 경우, 일행들끼리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개별 룸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연말 단체 모임으로 제격이다. 또한, 기존 야구공의 타격감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의 ‘연식구’를 자체 개발해 초보자들도 쉽고 안전하게 스크린야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및 여성 일행이 있는 모임에서도 인기가 높다.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정 모씨는 “회사를 마치고 종종 여자친구, 직장 동료 등 지인들과 스크린야구장에 오는데, 야구 장비가 없어도 경기를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라며 “야구도 치면서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올해 송년회는 친구들과 스크린야구장에서 할 계획이다”라고 연말 계획을 밝혔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은 국내 스크린야구 브랜드 중 유일하게 타격과 투구가 모두 가능한 시뮬레이터로, 우수한 가상현실(VR) 및 Vision 센서 기술, Full HD 그래픽 구현 등의 기술력을 통해 마치 야구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업체 선정 및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KBO 10개 구단의 CI와 구단명, KBO 선수 이름, 등번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스크린야구를 즐기는 재미를 한층 더했다.

뉴딘콘텐츠 관계자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비롯해 회식 문화 트렌드 변화 등의 영향으로 직장인 고객층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라며, “특히, 초보자도 쉽게 야구를 경험할 수 있고 한 공간에서 음식까지 즐길 수 있어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고객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스트라이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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