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현장] 박종훈 준비 완료, 2연속 3이닝 무실점
입력 : 2019.1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박종훈(28, SK)이 본 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박종훈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2019 WBSC 프리미어12 평가전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3회까지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은 1개 섞었다. 28일 상무와 연습 경기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무실점 한 흐름을 이었다.

1회 말 선두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내줬는데, 곧바로 주자를 지웠다. 박종훈은 후속 잭 로페스에게 땅볼을 유도해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아웃 카운트를 쌓았다. 그러고 앤서니 가르시아를 유격수 뜬공 잡고 이닝을 끝냈다.

박종훈은 2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3회 0의 흐름을 이었다. 3회 말은 앞선 이닝 타선에서 3점을 지원해 부담도 줄었다. 그런데 선두타자 야리엘 곤살레스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몰렸다.

이때 수비가 도왔다. 후속 헤스무엘 발렌틴이 우익수 방면 깊숙이 타구를 보냈는데 민병헌이 집요하게 쫓아 잘 잡았다. 1사 3루에서 케빈 토레스가 친 3루수 땅볼은 최정이 안전히 처리했다. 하마터면 주자가 들어올 수도 있었으나, 최정이 눈으로 잘 묶었다.

박종훈은 2사 1, 3루에서 로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4회 말은 박종훈 대신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종훈은 김경문 감독이 설계한 대로 3이닝 임무를 잘 완수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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