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안 넘어갈 타구였는데…."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2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민병헌은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결승타, 홈런을 쳐 한국 승리를 불렀다.
민병헌은 3회 초 무사 1, 2루에서 유격수 옆 스치는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3-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푸에르토리코 투수 안드레스 산티아고가 던진 3구 시속 146㎞ 속구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경문호 두 번째 홈런이다.
경기가 끝나고 민병헌은 "상위 타순 선수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며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9번을 치면 심적으로 편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홈런을 친 장면을 되물었더니 민병헌은 "원래(정규시즌)라면 안 넘어갈 공이었는데, KBO 리그 공인구보다 큰 차이는 아니나, 더 잘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공인구 반발계수는 KBO 리그 것과 기준은 같으나 검사 결과 수치상 지난해 리그 공인구보다 낮고 올 시즌 것보다 높게 나왔다.
이어 민병헌은 "어차피 타자마다 유형이 달라 짧은 거리를 치는 타자는 큰 차이가 없다. 그건 멀리 치는 타자에게 해당할 거다"라고 말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차곡히 쌓여 외국인 선수를 상대하는 노하우도 남달랐다. 민병헌은 "KBO 리그에도 외국인 선수가 있지 않나. 보면 스트라이크를 빨리 잡고 적극적으로 던지는 데 초점을 둔다"며 "느린 변화구를 선호 안 하고 빠른 커터나 슬라이더 계열을 선호하니 그런 생각을 가지고 빠르게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 2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민병헌은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결승타, 홈런을 쳐 한국 승리를 불렀다.
민병헌은 3회 초 무사 1, 2루에서 유격수 옆 스치는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3-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푸에르토리코 투수 안드레스 산티아고가 던진 3구 시속 146㎞ 속구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경문호 두 번째 홈런이다.
경기가 끝나고 민병헌은 "상위 타순 선수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며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그래도 9번을 치면 심적으로 편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홈런을 친 장면을 되물었더니 민병헌은 "원래(정규시즌)라면 안 넘어갈 공이었는데, KBO 리그 공인구보다 큰 차이는 아니나, 더 잘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 공인구 반발계수는 KBO 리그 것과 기준은 같으나 검사 결과 수치상 지난해 리그 공인구보다 낮고 올 시즌 것보다 높게 나왔다.
이어 민병헌은 "어차피 타자마다 유형이 달라 짧은 거리를 치는 타자는 큰 차이가 없다. 그건 멀리 치는 타자에게 해당할 거다"라고 말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차곡히 쌓여 외국인 선수를 상대하는 노하우도 남달랐다. 민병헌은 "KBO 리그에도 외국인 선수가 있지 않나. 보면 스트라이크를 빨리 잡고 적극적으로 던지는 데 초점을 둔다"며 "느린 변화구를 선호 안 하고 빠른 커터나 슬라이더 계열을 선호하니 그런 생각을 가지고 빠르게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