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김초희(27, SY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순위전 수석 합격했다.
김초희는 지난 22일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 동A(OUT), 동B(IN) 코스에서 끝난 2020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마치며 수석의 자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초희는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스코어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수석의 자리를 꿰찼다.
김초희는 “올 시즌 샷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할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지난주부터 무안 컨트리클럽에 내려와 연습하고, 라운드 위주로 실전 감각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내년부터 K-10클럽의 멤버로서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김초희는 “K-10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골프를 해 온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시드순위전을 1등으로 마무리하고 이제는 K-10클럽에 속한 만큼, 내년에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효문(21)은 3년 간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시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잃고, 올시즌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한 김민지5(24)는 김효문과 동일한 13언더파를 쳤지만 백카운트 방식에 의해 3위에 자리했다.
반대로 오랫동안 지켜온 정규투어의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철녀’로 통하는 김보경(33)은 이번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복귀를 노렸지만, 3라운드에서 기권하면서 주위의 아쉬움을 샀고, 김보경과 함께 K-10클럽에 가입한 윤슬아(33, 일화맥콜)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96위에 그쳐 정규투어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혜선2(22, 골든블루), 박성원(26, 대방건설), 백규정(24, SK네트웍스), 최혜용(29, 메디힐) 등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번 시드순위전 본선에는 외국 선수 4명이 출전해 KLPGA 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대만의 차세대 기대주 첸유주(22, 대만)를 비롯해 깐야락 쁘리다숫띠짓(21 ,태국), 베이브 루(26, 대만), 아마추어 차야닛 왕마하뽄(22, 태국)이 예선을 면제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이들 중에서는 첸유주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치며 16위에 자리해 정규투어 데뷔를 눈 앞에 뒀고, 베이브 루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67위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7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6명이다. KLPGA 정규투어는 대회마다 참가 인원이 108명~144명으로 상이한 가운데, 공동주관대회 및 리미티드 필드 대회를 제외하고 시드권자와 추천선수를 제외하면 대략 시드순위 27위 이내(120명 대회 기준)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KLPGA
김초희는 지난 22일 무안 컨트리클럽(파72/6,335야드) 동A(OUT), 동B(IN) 코스에서 끝난 2020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마치며 수석의 자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4언더파 68타로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초희는 2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 5개를 낚아 스코어를 줄였고,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수석의 자리를 꿰찼다.
김초희는 “올 시즌 샷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시드순위전에서 수석을 할 줄 몰랐다”고 말하면서 “지난주부터 무안 컨트리클럽에 내려와 연습하고, 라운드 위주로 실전 감각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내년부터 K-10클럽의 멤버로서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김초희는 “K-10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골프를 해 온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시드순위전을 1등으로 마무리하고 이제는 K-10클럽에 속한 만큼, 내년에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효문(21)은 3년 간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시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시드를 잃고, 올시즌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한 김민지5(24)는 김효문과 동일한 13언더파를 쳤지만 백카운트 방식에 의해 3위에 자리했다.
반대로 오랫동안 지켜온 정규투어의 무대를 떠나야 하는 선수들도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철녀’로 통하는 김보경(33)은 이번 시드순위전을 통해 정규투어 복귀를 노렸지만, 3라운드에서 기권하면서 주위의 아쉬움을 샀고, 김보경과 함께 K-10클럽에 가입한 윤슬아(33, 일화맥콜)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96위에 그쳐 정규투어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김혜선2(22, 골든블루), 박성원(26, 대방건설), 백규정(24, SK네트웍스), 최혜용(29, 메디힐) 등 정규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이번 시드순위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이번 시드순위전 본선에는 외국 선수 4명이 출전해 KLPGA 투어의 문을 두드렸다. 대만의 차세대 기대주 첸유주(22, 대만)를 비롯해 깐야락 쁘리다숫띠짓(21 ,태국), 베이브 루(26, 대만), 아마추어 차야닛 왕마하뽄(22, 태국)이 예선을 면제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이들 중에서는 첸유주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치며 16위에 자리해 정규투어 데뷔를 눈 앞에 뒀고, 베이브 루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67위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내년도 시드권자로 집계되는 총 97명의 선수 중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과 은퇴 선수 등을 제외하면 총 86명이다. KLPGA 정규투어는 대회마다 참가 인원이 108명~144명으로 상이한 가운데, 공동주관대회 및 리미티드 필드 대회를 제외하고 시드권자와 추천선수를 제외하면 대략 시드순위 27위 이내(120명 대회 기준)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