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패배에 빛바랜 송명근-조재성의 동반 트리플 크라운
입력 : 2019.1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OK저축은은행 송명근, 조재성이 국내 선수 최초로 V-리그에서 동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8-25, 25-23, 25-23, 23-25, 13-15)으로 패했다.

이 경기서 송명근과 조재성은 나란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송명근은 25득점에 후위 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3개를 했다. 조재성은 26득점에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3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각각 시즌 10, 11호에 V-리그 역대 174, 175호로 기록됐다.

특히 단일 경기의 한 팀에서 2명이 동시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V-리그 통산 2번째다. 국내 선수끼리는 최초다. 첫 동반 트리플 크라운은 2018~2019시즌인 지난 2월 26일 현대캐피탈 파다르, 전광인이 삼성화재전에서 달성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2, 3세트를 연달아 잡으며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한국전력에 내리 4, 5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송명근, 조재성도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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