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승리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25-18, 23-25, 15-9)로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3승 8패 승점 8점을 올렸으나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5승 7패 승점 13점 4위를 이어갔다.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4득점을 올렸고 김희진(19득점), 김주향(19득점), 표승주(15득점)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4득점을 올렸으나 접전 상황을 뒤집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1, 3세트를 수월하게 잡았으나 2, 4세트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5세트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4-4에서 김희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빠르게 달아나 순식간에 10-5가 됐다.

인삼공사는 디우프를 앞세워 추격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흐름을 탄 기업은행은 어나이의 공격이 연거푸 성공했고 김수지가 속공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