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턴빌라전 도중 몸싸움을 하다가 떨어지면서 팔을 다쳤다. 그런데 이번에 다친 부위는 지난 2017년 대표팀 경기 도중 골절됐던 부위와 같은 곳이다.
당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는 중이었던 손흥민은 2017년 6월 카타르와의 원정 경기 도중 전반에 팔을 다쳐 교체아웃됐다.
이때 후반에 골을 넣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는 팔 한쪽을 유니폼 안에 넣어 마치 깁스를 한 듯한 모양을 한 채 경례를 하는 세림니를 했다.
팔을 다친 손흥민을 조롱하는 게 아니냐며 한국 축구팬들의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당시 한국은 카타르에 0-2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