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노진혁, 3시즌 연속 10홈런 기록 아쉽게 놓쳐 [스포탈 현장]
입력 : 2020.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노진혁(31)이 '거포 유격수'로 불릴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노진혁은 키움의 바뀐 투수 조성운의 초구를 힘차게 받아쳤다. 139km/h 패스트볼을 받아친 노진혁의 타구는 고척스카이돔의 좌중간 펜스를 직격했고, 심판진은 홈런으로 판단했다.

이 홈런이 인정될 시 노진혁은 3경기 연속 홈런과 3시즌 연속 10홈런+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으나 곧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약 120m의 비거리를 보인 이 타구는 3분 뒤 인정 2루타로 정정됐고, 노진혁은 2루로 걸어나가야 했다.

NC의 이동욱 감독 역시, 이닝 종료 후 심판진에게 약간의 어필을 하며 아쉬움을 내보였다.

5회까지 끝난 경기는 현재 NC가 키움에게 7 대 0으로 크게 앞서있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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