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NC 다이노스가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NC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9 대 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31)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결정적인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NC는 김준완(우익수) - 이명기(좌익수) - 박민우(2루수) - 양의지(포수) - 알테어(중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모창민(지명타자) - 강진성(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 김하성(유격수) - 이정후(지명타자) - 박병호(1루수) - 허정협(우익수) - 이지영(포수) - 전병우(3루수) - 김혜성(좌익수) - 박준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늘 경기는 선발의 무게감이 승부를 갈랐다.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던 루친스키와 달리 문성현은 변화구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무너졌다.
2회 문성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양의지와 노진혁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문성현은 알테어와 박석민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끌어냇다. 하지만 모창민-강진성으로 이어지는 NC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키움에도 기회는 찾아왔다. 2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전병우(안타) - 김혜성(안타) - 박준태(볼넷)가 연속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1루수 강진성의 호수비가 빛났다. 서건창의 1루 베이스를 스치는 타구는 강진성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키움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3회 터진 양의지의 홈런은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명기,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양의지는 정중앙으로 들어오는 구속 139km/h의 패스트볼을 깨끗하게 넘겼고, 점수는 5 대 0이 됐다.
분위기는 계속해서 NC의 페이스였다. 루친스키의 투심-커터 조합에 키움의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고, NC 타자들은 키움의 투수가 누구든 꾸준히 출루를 이어갔다. 4회는 이명기와 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졌으며, 5회에는 노진혁이 홈런성 타구로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초에는 노진혁(안타)-강진성(안타)-김준완(볼넷)이 연속 출루한 가운데 이명기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는 9 대 0이 됐다. 오늘 이명기는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 노진혁은 2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강진성은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경기 승패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양의지가 두 차례 몸에 공을 맞으며, 신경전이 있었다. 6회 초 조성운에게 공을 맞은 양의지는 8회 초에도 김선기에게 공을 맞았고, 곧 김태군과 교체됐다. 8회 말 송명기가 이정후에게 빈볼성 투구를 던지면서 경고가 주어졌다.
9회 말, 주효상과 김혜성이 1득점을 합작하며, 키움은 무득점 패배는 면하게 됐다.
NC는 오늘 승리로 40승 19패 1무로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2위 키움과의 승차는 5경기로 벌렸고 상대 전적도 5승 4패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사진=NC 다이노스
NC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9 대 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31)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양의지는 결정적인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NC는 김준완(우익수) - 이명기(좌익수) - 박민우(2루수) - 양의지(포수) - 알테어(중견수) - 박석민(3루수) - 노진혁(유격수) - 모창민(지명타자) - 강진성(1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 김하성(유격수) - 이정후(지명타자) - 박병호(1루수) - 허정협(우익수) - 이지영(포수) - 전병우(3루수) - 김혜성(좌익수) - 박준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늘 경기는 선발의 무게감이 승부를 갈랐다.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 갈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던 루친스키와 달리 문성현은 변화구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찌감치 무너졌다.
2회 문성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양의지와 노진혁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문성현은 알테어와 박석민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끌어냇다. 하지만 모창민-강진성으로 이어지는 NC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키움에도 기회는 찾아왔다. 2회 말 2아웃 상황에서 전병우(안타) - 김혜성(안타) - 박준태(볼넷)가 연속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여기서는 1루수 강진성의 호수비가 빛났다. 서건창의 1루 베이스를 스치는 타구는 강진성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키움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3회 터진 양의지의 홈런은 키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이명기,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양의지는 정중앙으로 들어오는 구속 139km/h의 패스트볼을 깨끗하게 넘겼고, 점수는 5 대 0이 됐다.
분위기는 계속해서 NC의 페이스였다. 루친스키의 투심-커터 조합에 키움의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고, NC 타자들은 키움의 투수가 누구든 꾸준히 출루를 이어갔다. 4회는 이명기와 박민우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졌으며, 5회에는 노진혁이 홈런성 타구로 인정 2루타를 기록했다.
7회 초에는 노진혁(안타)-강진성(안타)-김준완(볼넷)이 연속 출루한 가운데 이명기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점수는 9 대 0이 됐다. 오늘 이명기는 5타수 3안타 2득점 3타점, 노진혁은 2타수 2안타 2득점 2볼넷, 강진성은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경기 승패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양의지가 두 차례 몸에 공을 맞으며, 신경전이 있었다. 6회 초 조성운에게 공을 맞은 양의지는 8회 초에도 김선기에게 공을 맞았고, 곧 김태군과 교체됐다. 8회 말 송명기가 이정후에게 빈볼성 투구를 던지면서 경고가 주어졌다.
9회 말, 주효상과 김혜성이 1득점을 합작하며, 키움은 무득점 패배는 면하게 됐다.
NC는 오늘 승리로 40승 19패 1무로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2위 키움과의 승차는 5경기로 벌렸고 상대 전적도 5승 4패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