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한 명의 좌완 선발 FA를 데려왔다.
26일(한국 시간) 토론토를 전담하는 앤드루 스토텐 기자는 "토론토가 좌완 토미 밀론(34)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8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밀론은 2011년 데뷔 후 10년간 통산 183경기에 출전해 51승 51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제구력은 준수했지만 구위가 약했던 탓에 여러 팀을 떠돌아다녔고, 토론토는 밀론의 10번째 팀이 됐다.
밀론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때는 2년 차였던 2012년으로,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31경기 13승 10패, 190이닝 137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도 5선발 이상의 활약은 하지 못하던 밀론에게 지난해는 모처럼 빛을 발했던 때였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모처럼 6경기 평균자책점 3.99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그중에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토론토와의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레이드 뒤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성적도 9경기 평균자책점 6.69로 평범해졌다. 토론토는 반짝이지만 지난해 밀론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이번 겨울, 재계약을 맺은 레이(평균자책점 6.62), 트레이드로 영입한 스티븐 마츠(평균자책점 9.68),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밀론까지 영입하면서 지난해 성적이 안 좋았던 좌완 투수를 수집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행보의 의미는 토론토 트리플 A를 돌아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등판을 기다리고 있는 토론토의 선발 유망주들은 앤서니 케이, 라이언 보루키를 제외하면 모두 우완 투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6일(한국 시간) 토론토를 전담하는 앤드루 스토텐 기자는 "토론토가 좌완 토미 밀론(34)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08년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밀론은 2011년 데뷔 후 10년간 통산 183경기에 출전해 51승 51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제구력은 준수했지만 구위가 약했던 탓에 여러 팀을 떠돌아다녔고, 토론토는 밀론의 10번째 팀이 됐다.
밀론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때는 2년 차였던 2012년으로,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31경기 13승 10패, 190이닝 137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도 5선발 이상의 활약은 하지 못하던 밀론에게 지난해는 모처럼 빛을 발했던 때였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모처럼 6경기 평균자책점 3.99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그중에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토론토와의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레이드 뒤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성적도 9경기 평균자책점 6.69로 평범해졌다. 토론토는 반짝이지만 지난해 밀론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론토는 이번 겨울, 재계약을 맺은 레이(평균자책점 6.62), 트레이드로 영입한 스티븐 마츠(평균자책점 9.68),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밀론까지 영입하면서 지난해 성적이 안 좋았던 좌완 투수를 수집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행보의 의미는 토론토 트리플 A를 돌아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등판을 기다리고 있는 토론토의 선발 유망주들은 앤서니 케이, 라이언 보루키를 제외하면 모두 우완 투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