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좌완 선발 투수 키쿠치 유세이(29)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6일(한국 시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키쿠치의 스프링캠프 첫 실전 투구 연습에서 7명의 타자를 상대로 0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전 우익수 미치 해니거, 지난해 신인왕 카일 루이스 등 7명의 우타자들을 상대했고, 키쿠치는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37개였다.
특히 루이스를 상대로 최고 구속 96마일(약 155km/h)의 패스트볼을 뿌려 루이스의 방망이가 부러지게 만들고,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잘 제구된 커터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내용도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쿠치도 생각보다 좋은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쿠치는 "첫날치고는 굉장히 좋은 연습이 됐다고 생각한다. 던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첫 실전 투구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시애틀과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3년 4,300만 달러 보장)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키쿠치는 지난 2년간 기대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제구, 구위, 이닝 소화 어느 것 하나 일본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년간 41경기에 등판해 8승 15패, 208.2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좌완 투수로서 빠른 구속(평균 153km/h, 최고 157km/h)을 갖고 있고, 슬라이더, 커터,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니고 있어 여전히 팀의 기대는 높다.
키쿠치의 투구를 지켜본 이와쿠마 히사시 특별 코치 역시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고, 스플리터도 좋았다. 불펜에서 했던 모습 그대로 나왔다"고 칭찬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SNS
26일(한국 시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키쿠치의 스프링캠프 첫 실전 투구 연습에서 7명의 타자를 상대로 0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전 우익수 미치 해니거, 지난해 신인왕 카일 루이스 등 7명의 우타자들을 상대했고, 키쿠치는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37개였다.
특히 루이스를 상대로 최고 구속 96마일(약 155km/h)의 패스트볼을 뿌려 루이스의 방망이가 부러지게 만들고,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잘 제구된 커터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내용도 훌륭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쿠치도 생각보다 좋은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쿠치는 "첫날치고는 굉장히 좋은 연습이 됐다고 생각한다. 던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잘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첫 실전 투구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시애틀과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3년 4,300만 달러 보장)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키쿠치는 지난 2년간 기대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제구, 구위, 이닝 소화 어느 것 하나 일본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년간 41경기에 등판해 8승 15패, 208.2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좌완 투수로서 빠른 구속(평균 153km/h, 최고 157km/h)을 갖고 있고, 슬라이더, 커터,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니고 있어 여전히 팀의 기대는 높다.
키쿠치의 투구를 지켜본 이와쿠마 히사시 특별 코치 역시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고, 스플리터도 좋았다. 불펜에서 했던 모습 그대로 나왔다"고 칭찬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