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의 기둥 류현진(33)의 첫 시범 경기 등판 일정이 잡혔다.
5일(한국 시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3시 7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의 맷 하비(31)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른 팀의 에이스들과는 달리 류현진의 시범 경기 첫 등판일은 예상보다 늦어졌다. 류현진은 국내에서부터 시작한 본인만의 루틴대로 2021시즌을 준비했고, 루틴을 따른 결과가 6일 볼티모어전이었다.
이러한 일정은 몬토요 감독을 비롯한 토론토 코치진의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류현진은 본인만의 루틴을 존중받았고, 류현진은 사이영상 3위라는 결과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 때문에 토론토의 에이스에 대한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고,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볼티모어는 '돌아온 탕아' 하비가 선발로 나선다. 한때 뉴욕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비지만, 자기 관리에 실패해 2016년부터 쭉 하락세를 탔다. 볼티모어 타선에서는 지난해 류현진을 괴롭혔던 한셀 알베르토와 레나토 누네즈가 없어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류현진에게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냈던 알베르토와 2안타 2타점을 뽑아냈던 레나토 누네즈는 각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팀을 옮겨 마주칠 일이 줄었다.
한편, 토론토 스프링캠프에는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뤄야 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결정한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 등판을 했던 피어슨은 경기 후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1선발급 선발 투수 보강에는 실패했지만, 피어슨의 존재가 있어 걱정이 덜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구질로 상대하는 노련한 좌완 류현진과 제구는 불안정하지만 최고 164km/h도 가능한 빠른 공의 '젊은 피' 우완 피어슨은 환상의 궁합처럼 보였다.
그러나 피어슨이 또 한 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토론토는 시작부터 먹구름이 끼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일(한국 시간)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은 한국 시간으로 6일 오전 3시 7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의 맷 하비(31)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른 팀의 에이스들과는 달리 류현진의 시범 경기 첫 등판일은 예상보다 늦어졌다. 류현진은 국내에서부터 시작한 본인만의 루틴대로 2021시즌을 준비했고, 루틴을 따른 결과가 6일 볼티모어전이었다.
이러한 일정은 몬토요 감독을 비롯한 토론토 코치진의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류현진은 본인만의 루틴을 존중받았고, 류현진은 사이영상 3위라는 결과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 때문에 토론토의 에이스에 대한 믿음은 더욱 굳건해졌고,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볼티모어는 '돌아온 탕아' 하비가 선발로 나선다. 한때 뉴욕 메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비지만, 자기 관리에 실패해 2016년부터 쭉 하락세를 탔다. 볼티모어 타선에서는 지난해 류현진을 괴롭혔던 한셀 알베르토와 레나토 누네즈가 없어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류현진에게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냈던 알베르토와 2안타 2타점을 뽑아냈던 레나토 누네즈는 각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팀을 옮겨 마주칠 일이 줄었다.
한편, 토론토 스프링캠프에는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류현진과 원투펀치를 이뤄야 할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동안 결정한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1이닝 등판을 했던 피어슨은 경기 후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줄 1선발급 선발 투수 보강에는 실패했지만, 피어슨의 존재가 있어 걱정이 덜했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구질로 상대하는 노련한 좌완 류현진과 제구는 불안정하지만 최고 164km/h도 가능한 빠른 공의 '젊은 피' 우완 피어슨은 환상의 궁합처럼 보였다.
그러나 피어슨이 또 한 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토론토는 시작부터 먹구름이 끼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