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하성, 샌디에이고의 가장 큰 와일드카드''
입력 : 2021.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하성(25)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가장 예측 불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이스트 빌리지 타임즈'는 김하성이 있는 2루 포지션의 생산성을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성공의 열쇠 3가지 중 하나로 여겼다.

현 시점에서 매체가 바라본 샌디에이고의 주전 2루수는 지난해 신인왕 3위에 오른 제이크 크로넨워스(27)였다. 매체는 "지난해 크로넨워스는 약간의 기대를 받은 유틸리티 선수였으나 타율 0.285, 장타율 0.477,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6을 기록했다"고 크로넨워스의 첫해를 돌아보면서 "올해 크로넨워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서 지난해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올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하성은 재계약을 맺은 쥬릭슨 프로파(28)와 함께 샌디에이고에 깊이를 더해주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프로파에 대해서는 지난해처럼 외야로 주로 나설 것으로 예측하면서 대부분의 포지션을 능숙하게 소화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가 올해 처음인 김하성에 대해서는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선수"로 평가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구단이 기대한 만큼 타격을 보여준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든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샌디에이고의 높은 기대치를 말해주면서 "하지만 표본이 적은 상황에서 김하성의 역할을 벌써 예측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하성은 시범 경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4, 출루율 0.214, 장타율 0.154, OPS 0.368을 기록 중이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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