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조쉬 스미스(33)가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아쉬운 제구를 보여줬다.
스미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 - 김웅빈(3루수) - 이정후(중견수) - 박병호(1루수) - 서건창(2루수) - 박주홍(지명타자) - 김혜성(유격수) - 박동원(포수) - 박준태(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KT는 조용호(우익수) - 황재균(3루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장성우(포수) - 박경수(2루수) - 배정대(중견수) - 김민혁(좌익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선발로 나섰다.
KT 타선은 1회부터 스미스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조용호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스미스는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강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뒤이어 장성우에게도 희생플라이 1타점을 내주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어렵사리 마무리했다.
2회부터는 구위가 살아났다. 선두 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김민혁을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또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무리했다.
당초 3이닝 60개의 투구 수가 예정됐던 스미스는 2회까지 50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미스는 선두 타자 유한준을 빠른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강백호에게 또 한 번 장타를 얻어맞았다. 강백호는 스미스의 밋밋한 패스트볼(구속 140km/h)을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이후 장성우와 박경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날 스미스는 총 67개의 공(포심 패스트볼 23개, 커터 23개, 커브 13개, 투심 패스트볼 7개, 체인지업 1개)을 던지면서 다양한 구종을 확인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41km/h, 최고 143km/h로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스미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이용규(좌익수) - 김웅빈(3루수) - 이정후(중견수) - 박병호(1루수) - 서건창(2루수) - 박주홍(지명타자) - 김혜성(유격수) - 박동원(포수) - 박준태(우익수)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KT는 조용호(우익수) - 황재균(3루수) - 유한준(지명타자) - 강백호(1루수) - 장성우(포수) - 박경수(2루수) - 배정대(중견수) - 김민혁(좌익수) - 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선발로 나섰다.
KT 타선은 1회부터 스미스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조용호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스미스는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고, 강백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뒤이어 장성우에게도 희생플라이 1타점을 내주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어렵사리 마무리했다.
2회부터는 구위가 살아났다. 선두 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김민혁을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만들었다. 조용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황재균을 또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무리했다.
당초 3이닝 60개의 투구 수가 예정됐던 스미스는 2회까지 50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미스는 선두 타자 유한준을 빠른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강백호에게 또 한 번 장타를 얻어맞았다. 강백호는 스미스의 밋밋한 패스트볼(구속 140km/h)을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이후 장성우와 박경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날 스미스는 총 67개의 공(포심 패스트볼 23개, 커터 23개, 커브 13개, 투심 패스트볼 7개, 체인지업 1개)을 던지면서 다양한 구종을 확인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평균 141km/h, 최고 143km/h로 지난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