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데뷔 3년 차 최원준(26, 두산 베어스)이 올해 첫 선발 등판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결정구 개발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최원준이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년 KBO 리그 정규 시즌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1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투구 수는 총 89구였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박건우(우익수) - 김재환(좌익수) - 양석환(1루수) - 김재호(유격수) - 오재원(2루수) - 박세혁(포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고, 타선은 박해민(중견수) - 김상수(2루수) - 구자욱(지명타자) - 호세 피렐라(좌익수) - 김헌곤(우익수) - 이원석(3루수) - 이성곤(1루수) - 이학주(유격수) - 김민수(포수)로 구성했다.
1회 초 최원준은 끈질기게 달라붙는 삼성 타선에 다소 고전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피렐라와 김헌곤을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쉽게 잡아낸 것은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피렐라뿐이었고, 김헌곤의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의 호수비가 컸다.
2회 초는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최원준의 범타 행진은 5회 초 1사까지 이어졌다. 최원준의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학주가 안타로 끝냈고, 김민수도 연이어 안타를 기록하면서 최원준은 홍건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홍건희가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더이상 점수가 올라가진 않았다.
이날도 최원준의 포심 패스트볼은 매력적이었다. 최원준은 5회 1사까지 포심 패스트볼로만 삼진 4개, 범타 7개를 삼성 타선으로부터 끌어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결정구의 부재로 투구 수는 자연스레 늘어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사진=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년 KBO 리그 정규 시즌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1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투구 수는 총 89구였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박건우(우익수) - 김재환(좌익수) - 양석환(1루수) - 김재호(유격수) - 오재원(2루수) - 박세혁(포수) - 정수빈(중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우고, 타선은 박해민(중견수) - 김상수(2루수) - 구자욱(지명타자) - 호세 피렐라(좌익수) - 김헌곤(우익수) - 이원석(3루수) - 이성곤(1루수) - 이학주(유격수) - 김민수(포수)로 구성했다.
1회 초 최원준은 끈질기게 달라붙는 삼성 타선에 다소 고전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피렐라와 김헌곤을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쉽게 잡아낸 것은 헛스윙으로 돌려세운 피렐라뿐이었고, 김헌곤의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의 호수비가 컸다.
2회 초는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범타로 처리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최원준의 범타 행진은 5회 초 1사까지 이어졌다. 최원준의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학주가 안타로 끝냈고, 김민수도 연이어 안타를 기록하면서 최원준은 홍건희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홍건희가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더이상 점수가 올라가진 않았다.
이날도 최원준의 포심 패스트볼은 매력적이었다. 최원준은 5회 1사까지 포심 패스트볼로만 삼진 4개, 범타 7개를 삼성 타선으로부터 끌어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결정구의 부재로 투구 수는 자연스레 늘어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사진=두산 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