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도울 지원군 온다···TOR, 스프링어, 로마노 등 다수 복귀 예정
입력 : 2021.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 5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23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의 간판스타 조지 스프링어가 25일 자체 청백전 경기를 가진 뒤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겨울, 토론토가 6년 1억 5,000만 달러의 대형 FA 계약을 안겨줬던 스프링어는 사근 부상과 허벅지 부상으로 아직 토론토 데뷔전을 갖지 못했었다. 중심을 잡아줄 스프링어의 부재로 토론토 타선은 기복을 보이는 중이고, 팀 타율은 0.228에 불과하다.

스프링어 외에도 다른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도 속속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장기간 격리 중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4일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 음성으로 나온다면 훈련 시설로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 후 1군 경기에 합류한다.

또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줄 타일러 챗우드와 조던 로마노도 이번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에 돌아온다. 주로 선발 투수 바로 다음에 등판해 롱릴리프 역할을 했던 챗우드는 삼두근 부상으로 보름 넘게 이탈했었다. 토론토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던 로마노 역시 척골 신경의 통증으로 열흘 넘게 이탈해 있었다.

이들의 복귀가 순조롭다면 26일 예정된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중견수 스프링어, 류현진 - 챗우드 - 로마노로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발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과 마무리 후보 줄리안 메리웨더의 복귀 일정도 잡혔다. 피어슨은 사타구니 부상, 메리웨더는 사근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두 사람은 복귀까지 최소 2주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던 토론토는 뜻하지 않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23일 현재 8승 1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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