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연경 없는 배구대표팀, 미국-브라질-러시아 원정으로 VNL 치른다
입력 : 2021.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상징한 김연경(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을 비롯한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이 은퇴한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의 내년에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를 소화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8일 내년에 진행하는 VNL 개최지와 일정을 발표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위업을 이룬 한국은 세계랭킹 14위로 세계 16강이 겨루는 VNL에 나선다.

내년 VNL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브라질, 중국, 터키, 세르비아,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벨기에, 캐나다, 태국이 출전한다. 하지만 15위 불가리아, 16위 콜롬비아는 제외됐다. 불가리아, 콜롬비아의 자리를 18위 캐나다, 19위 태국이 채웠다.

한국은 내년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미국 슈리브포트에서 1주차 경기를 한다. 이어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이동해 2주차 경기를 소화한다. 마지막으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러시아 우파에서 3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는 세대교체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동시에 빠지면서 레프트, 센터 포지션에 새 얼굴의 가세는 필수가 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진=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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