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방심 NO’ 강성형 감독 “흥국생명, 첫 세트 때 매번 강했다”
입력 : 2021.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김희웅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성형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다.

현대건설은 14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현대건설이 맹렬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12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에 패했다. 그러나 이후 2위 GS 칼텍스를 이기고 다시금 추격을 뿌리쳤다.

연승 발판을 마련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과 마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24일 1라운드 맞대결과 11월 26일 2라운드 맞대결 모두 흥국생명에 3-1 승리를 거뒀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강 감독은 “(연승을 위해) 우리가 경기를 잘해야 할 것 같다. 1, 2라운드를 보면 우리가 흥국생명을 쉽게 이기지 않았다. 캣벨이란 좋은 공격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랑 할 때, 첫 세트 때마다 매번 강했던 것 같다. 초반에 고전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12연승이 마감된 후 곧바로 승전고를 울렸다. 강 감독은 “나도 선수도 그런 면에 관해 이야기는 안 나눴지만, 신경을 더 썼던 것 같다. 집중을 더 했고, 코트 안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모든 팀의 걱정은 체력이다.. 강 감독은 “매번 걱정이다. 여자팀의 경우 처음 시도하는 것 아닌가. 여섯 경기가 늘었다. 이게 부담이긴 하다. 조절해서 나올 수밖에 없고, 길게 보려면 웨이트를 해야 하고, 볼 훈련은 경기 전날 준비해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는 모든 선수가 안고 가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포 야스민이 발목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강 감독은 “훈련은 못 하고, 치료와 재활, 볼 컨트롤만 조금 했다. 오늘 웜업하면서 점프하는 걸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컨디션을 보고 경기 내내 끌고 나갈지, 어렵더라도 대안을 찾을 것인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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