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알렉스 원맨쇼’ 우리카드 4연승, 삼성화재에 3-0 셧아웃 승… 최하위 탈출+5위 도약
입력 : 2021.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한재현 기자=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이 파죽의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5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24점으로 최하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삼성화재는 3연패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우리카드가 최근 3연승 기세를 1세트부터 이었다. 알렉스와 나경복이 초반 9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22점대에서 삼성화재의 추격을 잠깐 허용했지만, 하연용의 속공과 알렉스의 퀵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25-19로 가볍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러셀이 득점에 가세하고, 황경민의 서브에이스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한 후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갔다.

12점 대에서 균형이 우리카드로 기울었다. 송희채의 블로킹과 알렉스의 퀵오프, 하연용의 서브에이스까지 더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4점 차까지 벌어지던 점수차를 러셀이 각성하면서 좁혀지기 시작했다. 그는 연속 서브 에이스로 19-19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최현규의 서브에이스와 알렉스의 활약으로 25-20과 함께 2세트도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3세트도 주도했다. 알렉스가 서브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격차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송희채까지 오픈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며 힘을 실어줬다.

삼성화재는 믿었던 러셀마저 막히면서 쉽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결국 25-11로 3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승리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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