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배구 황제’ 김연경이 소속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까.
2021/2022시즌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고 중국 무대를 누비고 있는 김연경이 준결승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상하이는 30일 장쑤와 1차전을 치르고 31일 2차전을 진행한다.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하면 1월 1일 3차전으로 결승행을 가린다.
김연경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규정이 도입됐음에도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상하이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명실상부한 강팀이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김연경이 머물렀던 2017/2018시즌에는 17년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파이널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이번에는 김연경 뿐만 아니라 미국 배구대표팀의 주장이자 2020 도쿄 올림픽 MVP를 차지한 조던 라슨까지 상하이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치가 높다.
상하이의 여유는 지난 톈진전에서도 느껴졌다. 준결승행을 일찌감치 결정지은 상하이는 김연경과 라슨을 모두 웜업존에 머무르게 했다. 다음 무대를 위해 주전 자원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두 에이스가 모두 빠진 상하이는 결국 톈진에 0-3으로 패배하며 E조 선두 자리는 놓쳤지만, 준결승과 결승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중국배구협회
2021/2022시즌 상하이의 유니폼을 입고 중국 무대를 누비고 있는 김연경이 준결승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상하이는 30일 장쑤와 1차전을 치르고 31일 2차전을 진행한다.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하면 1월 1일 3차전으로 결승행을 가린다.
김연경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규정이 도입됐음에도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상하이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명실상부한 강팀이지만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김연경이 머물렀던 2017/2018시즌에는 17년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파이널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이번에는 김연경 뿐만 아니라 미국 배구대표팀의 주장이자 2020 도쿄 올림픽 MVP를 차지한 조던 라슨까지 상하이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치가 높다.
상하이의 여유는 지난 톈진전에서도 느껴졌다. 준결승행을 일찌감치 결정지은 상하이는 김연경과 라슨을 모두 웜업존에 머무르게 했다. 다음 무대를 위해 주전 자원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이다. 두 에이스가 모두 빠진 상하이는 결국 톈진에 0-3으로 패배하며 E조 선두 자리는 놓쳤지만, 준결승과 결승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중국배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