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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베이징(중국)] 김성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이 등장했다. 중국과 ‘1’도 관계 없는 한복이 왜 등장한 걸까.
4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인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개막식 행사 초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장면에서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여성 출연자가 오성홍기를 쥐고 전달한 것이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중계됐다.
중국 측은 해당 공연을 “중국 내 소수민족과의 유대”라고 했다. 물론 옌볜자치구에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어 이런 설명이 맞을 수 있지만, 몇 년 전부터 한복을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한복공정’이라고 칭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을 입고 관람했다. 황희 장관은 5일 오전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4일 밤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인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있었다.
개막식 행사 초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장면에서 한복을 입고 댕기머리를 한 여성 출연자가 오성홍기를 쥐고 전달한 것이다. 이 장면은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중계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복을 입고 관람했다. 황희 장관은 5일 오전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 "양국 관계에 오해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