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조민 입학취소, 윤석열에 질문하는 건 당연”
입력 : 202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어준 “조민 입학취소, 윤석열에 질문하는 건 당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대학입학 취소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질문하는 건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어준은 11일 TBS FM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기자들이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에게 "조 전 장관이 조민씨 입학을 취소시킨 일과 관련해 당선인에게 '시원하시냐'고 물었다"고 하자 배 대변인이 "그걸 왜 당선인에게 묻느냐, 답변할 일은 아니"라고 답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그럼 당선자에게 물어야지"며 "본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일 때 그런 수사를 했고 그 출발로 지금 당선까지 됐다. 조 전 장관으로선 이렇게 물을 수밖에, 모든 공직자에게 자신을 압수수색했던 그 기준을 적용하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권력형 비리가 의심된다고 했지만, 결국 동양대 여름방학 봉사상, 체험학습 이런 것으로 엄마는 4년 동안 감옥 갔고 딸은 고졸이 됐는데 누구한테 물어보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앞서 김씨는 "이 말을 꼭 해야겠다"라며 "부산대 결정의 정치적 의미를 윤석열 당선자의 대권은 조국 전 장관이 아니라 4년 실형 살고 있는 정경심 교수, 10대부터 지금까지의 인생전체를 부정당할 조민씨 등짝을 밟고 서서 출발한 것으로 기억하겠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사진=뉴스1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