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가상대결 결과…오세훈 VS 송영길 승자는?
입력 : 2022.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울시장 가상대결 결과…오세훈 VS 송영길 승자는?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크게 앞섰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1∼12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상대로 오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오 시장은 50.8%, 송 전 대표는 39.0%로 집계됐다.

지지율 격차는 1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이었다.

오 시장은 박주민 의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차출론을 통해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와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위를 차지했다.

오 시장은 박 의원(39.2%)과의 가상대결에서 49.8%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인 10.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이어 이 전 대표(35.7%)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7.4%로 11.7%포인트 차이, 정 전 총리(35.7%)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9.4%로 13.7%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송 전 대표가 24.9%로 1위였다. 이어 박 의원(12.3%), 김진애 전 의원(6.2%), 정봉주 전 의원(4.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2%, 국민의힘이 38.5%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8.3%, 정의당은 2.6%였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였다.

서울시장이 최우선으로 역점을 둬야 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50.4%가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14.4%),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지원'(11.3%), '환경·복지'(7.9%), '노동·산업 재해'(4.7%) 등도 중요 과제로 언급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조사 응답률은 5.2%, 경기도 조사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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