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문재인 정부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 발언…왜?
입력 : 2022.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평 “문재인 정부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 발언…왜?

신평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극단적인 혼란을 초래할 입법을 이달 내로 마치겠다고 나서니 기가 막힌다”라며 “문재인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스럽기만 할까”라고 비판했다.

13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수완박 듣도 보도 못해" 미 한국계 판사도 놀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내가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한 이유'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공개된 글에서 신 변호사는 민주당 쪽 사람들은 지금 큰 착각과 미망에 빠져있다. 공공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걸며 마음 놓고 국가제도의 변개(變改)를 꾀한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하는지 고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정부의 소위 검찰개혁의 결과를 보라. 지금 국가의 수사절차가 혼란에 빠져 사건처리는 엄청나게 지연되고, 범죄의 피해자는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수사를 종결시키는 불송치결정을 하면서 그 이유가 단지 형식적인 단어 나열의 몇 줄에 그친다"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총체적으로 지금 한국의 수사절차는 거대한 카오스 상태에 빠져들어갔다"며 "그런데 이를 무시한 채 더 이상의 극단적인 혼란을 초래할 입법을 이달 내로 마치겠다고 나서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문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뻔뻔스럽기만 할까?"라며 날을 세웠다.

신 변호사는 "나는 조국 교수와 그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는 한없는 연민의 감정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이 저지른, 혹은 연루된 일에 대하여 단 한 마디도 진지한 사과의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 딸이 입시를 치르는 시기에 내 딸도 그랬다. 나도 아버지로서 딸의 대입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그리고 나 역시 로스쿨 교수였다. 그러나 내가 당시 하려고 한 일의 범주에 표창장 위조나 학술논문 제1저자 등재와 같은 것은 없었다. 이는 나로서는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주당 쪽에 속한 정치인들이여, 이러지들 말자"며 "한쪽으로 치닫지 말고, 좀 더 평온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고 충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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