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윤석열 빗댄 진중권 “누구처럼 마음의 빚 졌다고 하겠지”
입력 : 2022.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윤석열 빗댄 진중권 “누구처럼 마음의 빚 졌다고 하겠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정호영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조국이 해명한 바로는 부정의 팩트가 있었나? 조국도 '불법은 없습니다'라고 했지요"라며 정 후보자를 저격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빗대면서 "나중에 누구처럼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하겠지"라며 비꼬았다. 이어 "조국의 길을 가기로 한 듯 결말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정 후보자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와 비교가 된다'는 언급에 "(조씨의) 명확한 학력의 위조, 위변조 사건은 이제 국민 앞에 확인된 사안들인데, 정 후보자가 받고 있는 많은 의혹에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행위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중한 문제"라면서도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범법행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사례가 다르다고 저희는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 행위도 없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아들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특혜도 없었으며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검사와 진단을 다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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