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맞이한 계양을 유권자 반응 “거물급 와서 좋다” vs “왜 왔어?”
입력 : 2022.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 나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이번 지방선거까지 뜨거워졌다. 계양을 유권자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오마이뉴스’는 인천 계양을 지역을 돌며 이재명 출마 관련 반응들을 들어봤다.

주민 중 상당수는 '대선 때의 표심을 바꾸지 않겠다'는 쪽이었다. 지지층만 결집시켜도 넉넉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신호다. 50대 남성 A씨는 “ 잘하는 사람 쪽으로 마음이 간다.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있을 때 계곡 정비하는 것을 보고 정쟁보다는 실무에 강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고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찍었다”라고 전했다.

반대 목소리도 있었다. 20대 여성 B씨는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 온다고 해서 의아하긴 했는데 굳이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어제 TV 토론회를 봤다. 대선 때 투표소에 가서 백지를 내고 오려다가 3(심상정 전 정의당 후보)번을 찍었는데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마음을 정했다”라고 의문점을 보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계양구에서만 52%를 득표하며,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8.58% 앞섰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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