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팬까페 악플 오염, 야당에 “리죄명 맛이 갔다”
입력 : 2022.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는 팬카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야당 인사에게 악플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다수의 김건희 여사 팬카페 중 최대 인원수인 9만 3008명이 가입한 네이버 카페 '건사랑'에서는 야당을 비판하기 위한 게시판들이 따로 존재한다.

'화나요'라는 큰 카테고리로 묶여 있는 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이재명 논란', '김혜경 논란', '측근들 논란', '민주당 이모저모' 등 야당의 논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이 있다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해당 게시판에 작성된 게시글 중에는 야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소식을 다루는 듯한 글도 존재하지만, "너는 멍청이", "찢재명", "정숙이 아줌마" 등 악성 게시물도 작성됐다.

지난 27일에는 한 누리꾼이 '지금 리죄명은 맛이 갔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이 위원장은)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인간"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카페의 개설 목적과 활동 내용은 "김건희 여사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함"이라고 적혀 있고, 악플 공격은 까페의 개설 목적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김건희 팬까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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