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대구FC의 잔류 목표를 이룬 최원권 감독대행이 정식 사령탑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대구는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성남FC와 4-4 혈투를 펼쳤다.
전반부터 앞서간 대구는 후반 무섭게 따라붙는 성남에 고전했지만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마지막까지 패배 없이 시즌을 마쳤다.
최 대행은 경기 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면서 뛰지 못하던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그렇다고 검증이 안 된 선수들은 아니다. 의욕 있는 선수들로 꾸렸는데 아주 잘해줬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원정 와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내년 활용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안용우가 후반 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대구의 무난한 승리로 보였다. 진땀을 흘린데 대해 최 대행은 "축구라는게 그렇다. 실점하지 말자고 해도 들어간다. 아무래도 3골 먼저 넣으면서 성남 선수들의 집중력을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며 "우리라도 그렇게 뛰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 홈이었으면 3-0으로 끝났겠지만 성남이 팬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했다.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가마 감독이 떠난 자리를 물려받아 고난을 이겨내고 잔류를 이끌었다. 파이널B 들어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지도력도 발휘했다. 대구 팬들도 경기 후 최 대행의 정식 감독을 바라기도 했다.
최 대행은 "계약 문제는 내가 하고 싶다고, 팬들이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대행으로 많은 경험을 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얻은 게 많다. 감독을 하고 싶다. 계약을 못한다 하더라도 소중한 경험으로 삼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거취는 미확정이지만 맡은 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 대행은 "P급 면접 결과가 10월 말에 나온다.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코치로 계약된 만큼 11월 마무리 훈련까지 명단과 계획을 다 짰다. 거기까지 해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성남FC와 4-4 혈투를 펼쳤다.
전반부터 앞서간 대구는 후반 무섭게 따라붙는 성남에 고전했지만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면서 마지막까지 패배 없이 시즌을 마쳤다.
최 대행은 경기 후 "시즌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면서 뛰지 못하던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그렇다고 검증이 안 된 선수들은 아니다. 의욕 있는 선수들로 꾸렸는데 아주 잘해줬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원정 와서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내년 활용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안용우가 후반 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릴 때만 해도 대구의 무난한 승리로 보였다. 진땀을 흘린데 대해 최 대행은 "축구라는게 그렇다. 실점하지 말자고 해도 들어간다. 아무래도 3골 먼저 넣으면서 성남 선수들의 집중력을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며 "우리라도 그렇게 뛰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 홈이었으면 3-0으로 끝났겠지만 성남이 팬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했다.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가마 감독이 떠난 자리를 물려받아 고난을 이겨내고 잔류를 이끌었다. 파이널B 들어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지도력도 발휘했다. 대구 팬들도 경기 후 최 대행의 정식 감독을 바라기도 했다.
최 대행은 "계약 문제는 내가 하고 싶다고, 팬들이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대행으로 많은 경험을 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얻은 게 많다. 감독을 하고 싶다. 계약을 못한다 하더라도 소중한 경험으로 삼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거취는 미확정이지만 맡은 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 대행은 "P급 면접 결과가 10월 말에 나온다. 결과에 따라 추후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코치로 계약된 만큼 11월 마무리 훈련까지 명단과 계획을 다 짰다. 거기까지 해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