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제주유나이티드전 승리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23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 임한다.
지난 16일 울산은 강원FC 원정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정상이다.
당시 원정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쁨을 만끽할 수 없었다. 일주일 뒤 호랑이굴로 장소를 옮겨 홈 팬들과 성대한 세 번째 대관식을 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사실 준비를 잘 못했다”고 멋쩍게 웃은 뒤, “최종전을 일주일 앞두고 우승이 결정됐다. 심리적으로 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올리기는 무리가 있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의미 있는 경기다. 울산에서만 아홉 시즌을 뛴 이호의 은퇴식도 열린다. 이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플레잉코치로 합류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했다. 2005년과 2022년 울산의 리그 두 차례를 모두 경험한 산증인이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에 교체를 통해 경기장에 내보낼 생각이다. 은퇴식을 이런 자리(우승 결정된)에서 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 생각한다”면서, “코치라는 직책이 상당히 어렵다. 지금 내 밑에 있으면서 기초를 닦고 있는데, 언젠가 독립해서 느낄 시간이 필요하다. 과묵한 스타일이다. 지도자는 순간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23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 임한다.
지난 16일 울산은 강원FC 원정에서 엄원상과 마틴 아담의 연속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정상이다.
당시 원정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기쁨을 만끽할 수 없었다. 일주일 뒤 호랑이굴로 장소를 옮겨 홈 팬들과 성대한 세 번째 대관식을 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사실 준비를 잘 못했다”고 멋쩍게 웃은 뒤, “최종전을 일주일 앞두고 우승이 결정됐다. 심리적으로 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시 올리기는 무리가 있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준비했다”고 털어놓았다.
의미 있는 경기다. 울산에서만 아홉 시즌을 뛴 이호의 은퇴식도 열린다. 이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플레잉코치로 합류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했다. 2005년과 2022년 울산의 리그 두 차례를 모두 경험한 산증인이다.
홍명보 감독은 “전반에 교체를 통해 경기장에 내보낼 생각이다. 은퇴식을 이런 자리(우승 결정된)에서 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 생각한다”면서, “코치라는 직책이 상당히 어렵다. 지금 내 밑에 있으면서 기초를 닦고 있는데, 언젠가 독립해서 느낄 시간이 필요하다. 과묵한 스타일이다. 지도자는 순간마다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