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양재동] 곽힘찬 기자= 광주FC 미드필더 엄지성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먼저 K리그2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플레이어 부문에선 엄지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지성은 K리그2 감독 11명 중 7명, 주장 11명 중 5명의 선택을 받았고 K리그 취재기자 99명이 투표한 미디어 투표에서는 64표를 받았다. 100점 만점 환산점수로 엄지성의 점수는 58.59점으로 2위 조현택(부천, 25.76점)을 크게 앞섰다.

엄지성, 이상민(충남아산FC), 임덕근(대전하나시티즌), 조현택(부천FC)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엄지성이 나머지 3명을 모두 제쳤다.

광주 유스 출신 엄지성은 지난해 광주에 입단해 K리그1 무대에서 37경기 4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프로 2년 차인 올해는 K리그2 무대에서 28경기에 나서 9득점 1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엄지성은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2회 등 이름을 올리며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엄지성은 "감독, 코치진, 동료들이 도와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K리그1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뛰겠다.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는 영플레이어상 외에도 감독상, MVP를 모두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