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토트넘 혼쭐낸’ 강원 양현준, K리그1 영플레이어상...''최용수 감독님께 감사''
입력 : 2022.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양재동]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 방한 당시 토트넘을 혼쭐냈던 강원FC 양현준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K리그1 시상식에선 양현준이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준은 환산 점수 86.55점(감독 9표, 주장 11표, 미디어 106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2022시즌 K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양현준은 소속팀 강원외 K리그1 11개 구단 주장 전원으로부터 표를 받아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총 4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쳤다. 양현준은 강성진(FC서울), 고영준(포항스틸러스), 황재원(대구FC)을 제쳤다.

양현준은 2021년 강원 소속으로 데뷔해 A팀과 B팀을 오가며 내실을 다졌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꾸준히 K리그1 경기에 나섰고 총 36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으로 강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올 시즌에만 네 차례(4, 6, 7, 9월) 받았고,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은 6회, 라운드 MVP에는 1회 선정됐다.

양현준은 "시즌 전까지만 해도 이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혼자서는 절대 받을 수 없는 상이다. 최용수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코칭스태프, 동료들, 구단 직원 분들, 식당 어머님들,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받을 수 있었다. 항상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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