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양재동] 곽힘찬 기자= 울산현대 이청용이 K리그1 MVP를 수상했다.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K리그1 MVP의 주인공은 이청용이다. 감독 6표, 주장 6표, 미디어 59표를 받은 이청용은 환산 점수 50.34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울산의 주장이었던 이청용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속팀을 17년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 처음 등록했고 2006시즌 4경기를 치르며 K리그 무대에 처음 데뷔했다. 2007시즌 23경기 3골 6도움, 2008시즌 2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08시즌 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2008년 5월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9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활약한 후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2020시즌 20경기 4골 1도움, 2021시즌 25경기 3골 1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올 시즌에는 35경기 3골 2도움과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8차례 선정 등 맹활약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이청용은 2015년 이동국, 2008년 이운재, 2014년 이동국 이후 4번째 고연령 MVP가 됐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공수조율과 중원 장악력으로 소속팀 포항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끈 포항의 신진호는 감독 2표, 선수 3표, 미디어 20표를 받아 환산 점수 19.4점으로 이청용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득점 13도움으로 유일한 ‘10-10’을 달성한 김대원은 15.86점. 전북의 준우승을 이끈 김진수가 14.4점을 기록했다.
MVP 수상자 이청용은 "이렇게 큰 상을 내가 받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 팀에서 이 상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엄원상인데 팀을 위해서 항상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더 열심히 뛰는 마음으로 이 상을 감사하게 받겠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K리그1 MVP의 주인공은 이청용이다. 감독 6표, 주장 6표, 미디어 59표를 받은 이청용은 환산 점수 50.34점으로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울산의 주장이었던 이청용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소속팀을 17년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 처음 등록했고 2006시즌 4경기를 치르며 K리그 무대에 처음 데뷔했다. 2007시즌 23경기 3골 6도움, 2008시즌 2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08시즌 K리그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2008년 5월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9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2019년까지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활약한 후 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소속으로 K리그에 돌아왔다. 2020시즌 20경기 4골 1도움, 2021시즌 25경기 3골 1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올 시즌에는 35경기 3골 2도움과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8차례 선정 등 맹활약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이청용은 2015년 이동국, 2008년 이운재, 2014년 이동국 이후 4번째 고연령 MVP가 됐다.
한편, 올 시즌 최고의 공수조율과 중원 장악력으로 소속팀 포항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이끈 포항의 신진호는 감독 2표, 선수 3표, 미디어 20표를 받아 환산 점수 19.4점으로 이청용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득점 13도움으로 유일한 ‘10-10’을 달성한 김대원은 15.86점. 전북의 준우승을 이끈 김진수가 14.4점을 기록했다.
MVP 수상자 이청용은 "이렇게 큰 상을 내가 받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우리 팀에서 이 상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엄원상인데 팀을 위해서 항상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더 열심히 뛰는 마음으로 이 상을 감사하게 받겠다.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많은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