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공격 축구 선언’ 대전의 고군분투, 승격 희망을 쐈다!
입력 : 2022.10.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공격 축구로 승격을 위한 희망을 쏘아 올렸다.

대전하나시티즌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비교적 가뿐한 마음으로 원정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전부터 공격 축구를 선언했다. 강하게 밀어붙여 결과를 따내겠다는 의지였다.

이민성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섰을 때 결과가 좋았다. 대전의 컬러를 보여주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은 공교롭게도 코너킥 상황에서 김천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다녔다. 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김천의 수비를 공략했다. 투지도 빛났다. 대전의 선수들은 한 발 더 뛰면서 의지를 불태웠다.

대전은 김천의 공세를 잘 틀어막은 후 더 거세게 공격적으로 임하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35분 코너킥에서 이진현의 크로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득점을 만들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격 축구는 유효했다. 안방에서 무승부는 필요 없었다. 패배와도 같다는 심정으로 전투적으로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고군분투했다.

대전의 공격 축구는 후반 30분 빛을 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인균의 헤더 슈팅을 골키퍼가 확실하게 잡지 못해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주세종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2-1 리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쉴 틈 없이 김천의 수비를 괴롭히면서 기회를 엿봤다.

대전은 원대한 꿈 승격을 이루기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전의 역전승 바탕에는 이민성 감독이 선언한 공격 축구가 있었다. 안방에서 승격을 위한 희망탄을 쏜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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