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 PO] ‘조여 매는 긴장의 끈’ 조유민, “지난 시즌도 여기까지는 왔어”
입력 : 2022.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조유민이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대전하나시티즌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비교적 가뿐한 마음으로 원정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조유민은 이날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면서 대전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유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나도 중요한 1차전 승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지난 시즌도 여기까지는 왔다. 더 준비를 잘해서 2차전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조유민이 이렇게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는 이유가 있다. 대전은 지난 시즌 강원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원정 2차전에서 1-4로 패배하면서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 역시 “지난 시즌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긴장의 끈을 조여매기도 했다.

조유민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모여서 ‘여기까지는 왔으니 다음을 더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동기부여로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해내자는 분위기가 너무 잘 만들어졌다. 지금처럼 준비해서 2차전 준비하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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