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한재현 기자= 까치군단 성남FC에 오래 몸 담았던 중앙 수비수 연제운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연제운은 지난 2022년 12월 22일 제주 이적과 함께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6년 성남에서 데뷔 이후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 제외하고 7년 만에 첫 이적을 선택했다.
그는 성남 수비 핵심으로 오랫동안 맹활약했다. 남기일 감독과 인연이 깊다. 연제운은 남기일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성남을 K리그1 승격에 일조했고, 2019년 K리그1 잔류 확정에 큰 공을 세웠다. 빠른 스피드와 대인 방어, 탁월한 수비라인 조율을 뽐내며 남기일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남기일 감독이 제주로 옮기면서 사제의 연은 잠시 끊어졌지만, 3년 만에 스승의 부름을 받아 제주로 오게 됐다.
연제운은 5일 오후 태국전지훈련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남기일 감독님께서 제주 이적 결정 직전 전화를 주셨고, 잘해보자고 하셨다. 감독님 성향을 잘 알고 있기에 이적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 감독님과 오래 해온 만큼 스타일이 맞는 점에서 자신감이 있다”라고 스승의 존재가 결정적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첫 이적에 “긴장 반과 설렘 반이었다. 좋은 팀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뛸 생각하면 설렌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으로 현재 연제운을 만든 친정팀 성남을 완전히 저버릴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전 소속팀 성남은 다른 선수들보다 애정이 컸다. 팀이 안 좋은 상태에서 떠나 개운치 않았고 아쉬웠다”라고 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첫 이적은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졌다. 제주가 올 시즌 새로 추진 중인 지역 내 초등학교 축구부와 함께 하는 꿈나무 오피셜 촬영에도 함께 했다. 연제운은 제주서초 축구부 학생들과 팀 훈련은 물론 사인회까지 희망과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오피셜은 처음 경험했다. 초등학교 선수들과 같이 운동까지 하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됐다. 아이들이 잘 따라 와줘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라고 웃었다.
제주는 성남과 달리 최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잡고 있다. 연제운 역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아시아 무대 진출 의지가 강했다. 그는 “성남도 좋은 팀이지만, 제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다”라며 “제주가 2년 동안 아쉽게 아시아 무대에 못나갔다. 제가 와서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올해 팀이 아시아 무대를 목표로 시작을 할 텐데 시즌 끝나고 이룰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책임감 가지려 한다. 팀에 헌신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재현 기자
연제운은 지난 2022년 12월 22일 제주 이적과 함께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6년 성남에서 데뷔 이후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 제외하고 7년 만에 첫 이적을 선택했다.
그는 성남 수비 핵심으로 오랫동안 맹활약했다. 남기일 감독과 인연이 깊다. 연제운은 남기일 감독의 중용을 받으며 성남을 K리그1 승격에 일조했고, 2019년 K리그1 잔류 확정에 큰 공을 세웠다. 빠른 스피드와 대인 방어, 탁월한 수비라인 조율을 뽐내며 남기일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2020년 남기일 감독이 제주로 옮기면서 사제의 연은 잠시 끊어졌지만, 3년 만에 스승의 부름을 받아 제주로 오게 됐다.
연제운은 5일 오후 태국전지훈련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남기일 감독님께서 제주 이적 결정 직전 전화를 주셨고, 잘해보자고 하셨다. 감독님 성향을 잘 알고 있기에 이적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 감독님과 오래 해온 만큼 스타일이 맞는 점에서 자신감이 있다”라고 스승의 존재가 결정적이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첫 이적에 “긴장 반과 설렘 반이었다. 좋은 팀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뛸 생각하면 설렌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으로 현재 연제운을 만든 친정팀 성남을 완전히 저버릴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전 소속팀 성남은 다른 선수들보다 애정이 컸다. 팀이 안 좋은 상태에서 떠나 개운치 않았고 아쉬웠다”라고 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첫 이적은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졌다. 제주가 올 시즌 새로 추진 중인 지역 내 초등학교 축구부와 함께 하는 꿈나무 오피셜 촬영에도 함께 했다. 연제운은 제주서초 축구부 학생들과 팀 훈련은 물론 사인회까지 희망과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오피셜은 처음 경험했다. 초등학교 선수들과 같이 운동까지 하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긴장됐다. 아이들이 잘 따라 와줘서 기분 좋게 촬영했다”라고 웃었다.
제주는 성남과 달리 최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잡고 있다. 연제운 역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아시아 무대 진출 의지가 강했다. 그는 “성남도 좋은 팀이지만, 제주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다”라며 “제주가 2년 동안 아쉽게 아시아 무대에 못나갔다. 제가 와서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올해 팀이 아시아 무대를 목표로 시작을 할 텐데 시즌 끝나고 이룰 수 있게 많이 노력하고 책임감 가지려 한다. 팀에 헌신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