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이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와 '메호대전'이 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중동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1월 중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도하에서 공개 훈련을 한 뒤 리야드로 넘어가 친선전을 펼친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벤트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연합팀이다. 오는 19일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맞붙는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알 나스르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받은 징계 탓에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오히려 알 나스르 팬들보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 모습을 보이게 됐다.
알 나스르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의 데뷔 계획에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친선전이 확정되고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유니폼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입을 건 알 힐랄과 알 나스르의 혼합이 될 것"이라고 사실상 출전을 예고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사실 이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의 선수들을 보는 건 발전 측면에서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사흘 후에 리그 경기가 있다"며 "물론 별일 아니지만 리그 일정을 더 생각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데뷔전에서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가르시아 감독은 "내가 원하는 건 호날두가 다시 축구를 즐기며 웃는 것이다. 한동안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뛰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중동 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1월 중순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도하에서 공개 훈련을 한 뒤 리야드로 넘어가 친선전을 펼친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벤트전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과 알 나스르 연합팀이다. 오는 19일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두 구단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맞붙는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알 나스르와 대형 계약을 체결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받은 징계 탓에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오히려 알 나스르 팬들보다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 모습을 보이게 됐다.
알 나스르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의 데뷔 계획에 기뻐하지 않았다. 그는 친선전이 확정되고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유니폼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입을 건 알 힐랄과 알 나스르의 혼합이 될 것"이라고 사실상 출전을 예고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사실 이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의 선수들을 보는 건 발전 측면에서 좋은 일이지만 우리는 사흘 후에 리그 경기가 있다"며 "물론 별일 아니지만 리그 일정을 더 생각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데뷔전에서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가르시아 감독은 "내가 원하는 건 호날두가 다시 축구를 즐기며 웃는 것이다. 한동안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뛰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