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배성근(28)이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배성근 선수가 구단과 면담을 통해서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밝혔다.
경상중-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40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배성근은 2019년 처음으로 1군에 데뷔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기대주였던 배성근은 2019년 후반기에 시카고 컵스 유망주 캠프에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배성근은 치열한 내야 경쟁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막판에는 투수 전향까지 시도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 교육리그에서 최고 148km/h 강속구를 던지며 기대를 모은 배성근은 2023시즌을 앞두고 연봉 계약까지 완료했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1월 14일 결혼한 새 신랑이라 안타까움이 더했다. 배성근은 1군 통산 타자로 140경기 타율 0.180(183타수 33안타) 1홈런 11타점 OPS .491, 투수로 2경기 2이닝 1볼넷 1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롯데 구단 관계자는"배성근 선수가 2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알고 있기에 동료 및 선후배들을 위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1000만 원 상당의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번도 고액 연봉을 받아본 적 없는 선수가 은퇴하면서 1천만원이 넘는 액수를 기부한 건 흔치 않은 일이다.지난해 연봉이 4200만원이었던 배성근은 2군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배성근 선수가 구단과 면담을 통해서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밝혔다.
경상중-울산공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40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배성근은 2019년 처음으로 1군에 데뷔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기대주였던 배성근은 2019년 후반기에 시카고 컵스 유망주 캠프에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배성근은 치열한 내야 경쟁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 막판에는 투수 전향까지 시도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 교육리그에서 최고 148km/h 강속구를 던지며 기대를 모은 배성근은 2023시즌을 앞두고 연봉 계약까지 완료했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1월 14일 결혼한 새 신랑이라 안타까움이 더했다. 배성근은 1군 통산 타자로 140경기 타율 0.180(183타수 33안타) 1홈런 11타점 OPS .491, 투수로 2경기 2이닝 1볼넷 1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롯데 구단 관계자는"배성근 선수가 2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은지 알고 있기에 동료 및 선후배들을 위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1000만 원 상당의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번도 고액 연봉을 받아본 적 없는 선수가 은퇴하면서 1천만원이 넘는 액수를 기부한 건 흔치 않은 일이다.지난해 연봉이 4200만원이었던 배성근은 2군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고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