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주목한다' 이정후, 트라웃-베츠와 어깨 나란히...WBC 베스트 팀
입력 : 2023.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6년 만에 WBC가 다가오고 있다. 대회 역사상 최고일지 모르는 세계 각국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들 중 최고를 꼽았다”고 전했다.

많은 슈퍼스타들이 이름을 올렸고, 그 사이에는 이정후도 함께 했다. ‘MLB.com’은 외야수 3명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미국), 무키 베츠(LA 다저스, 미국) 그리고 이정후로 구성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는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있다.

‘MLB.com’은 “어쩌면 이정후가 WBC에 참가하는 최고의 외야수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다. 그는 KBO 리그에서 타율 0.349 23홈런 OPS 0.996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고, 리그 MVP까지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이 끝나면 그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이다. WBC는 이정후를 더 많은 이에게 소개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을 것. 정말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 MLB.com 선정 WBC 베스트 팀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미국)
1루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캐나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베네수엘라)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도미니카공화국)
유격수-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네덜란드)
외야수-트라웃, 베츠, 이정후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도미니카공화국)
우완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도미니카공화국)
좌완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 멕시코)
구원투수-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 푸에르토리코)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일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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