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 정식 도입' KBO 퓨처스리그, 4월 4일 개막
입력 : 2023.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년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023 KBO 퓨처스리그가 4월 4일 오후 1시 이천(고양-LG), 서산(SSG-한화), 문경(KT-상무), 경산(롯데-삼성), 마산(KIA-NC)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LG, 고양, SSG, 두산)와 남부(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무를 제외한 양 리그의 경기 수는 팀간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됐다.

남부리그에 속한 상무는 북부리그에 속한 팀과의 경기 수가 적다는 의견을 반영, 인터리그 경기 수를 추가 편성했다. 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구단 간의 경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6경기(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와 북부리그 간의 경기는 구단당 3경기씩 늘려 9경기(상무 기준 홈 6경기, 원정 3경기)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팀당 111경기, 남부리그는 팀당 116경기(상무 115경기)씩 9월 24일까지 총 625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리그 경기와 별도로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번외경기도 9경기를 편성했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서머리그 기간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 중에는 춘천, 대구, 울산, 기장 등의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2023년 퓨처스리그에는 작년 시범 운영했던 승부치기 규정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정규이닝 종료 시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이때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로 배치해 진행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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