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키스톤' 김하성-에드먼, 3월 1일 WBC 대표팀 조기 합류
입력 : 202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완전체가 3월 2일 첫 선을 보인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월 1일(한국 시간) 입국한다. WBC 대회가 열리는 일본에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일정을 앞당겨 김하성과 같은 날 입국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비로 인정받은 김하성과 에드먼은 대표팀에서 내야 수비의 핵심인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두 선수의 합류는 대표팀에게도 고무적이다.

지난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 소집해 훈련 일정을 소화 중인 대표팀은 앞으로 세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하성과 에드먼이 예정대로 입국한다면 3월 2일 고척돔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에서 30인 최종 명단의 완전체가 모두 모이게 된다.

3월 3일에는 고척돔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만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에드먼은 대표팀의 자체 연습경기인 SSG전에 나설 수 없다.

3월 4일 일본으로 넘어가는 대표팀은 일본 프로야구(NPB)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6일 오릭스 버팔로스, 7일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전과 한신전은 WBC가 인정하는 공식 연습경기이기 때문에 김하성과 에드먼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두 선수가 출전하는 베스트 라인업은 일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표팀은 두 차례 연습경기로 예열을 마친 뒤 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WBC 대회에 돌입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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