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 SNS 라이브 도중 추락사 생중계
입력 : 202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0대 여학생이 강남 고층 빌딩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켜고 추락 사망하는 과정을 생중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학생 A양이 투신 사망했다.

A씨는 전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신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혀 이를 본 이용자들이 경찰 및 소방에 신고했다. 오후 2시20분께 경찰이 A양이 있던 건물에 도착했지만 옥상 진입 과정에서 A양은 투신했다. 이 과정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TV(CCTV) 등으로 A양이 혼자서 이동하는 과정이 확인됐다"며 "학교폭력 정황도 없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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