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인 여자친구 이모(31) 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인 김모(32) 씨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오슝 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8시쯤 새로운 물증을 제시한 관할 가오슝 지검의 두 번째 구속 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가오슝 지검은 전날 낮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 씨를 상대로 진행한 추가 조사 자료 및 법의관 부검 소견을 첨부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관할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전날 오후 김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해 당일 저녁 약 8시쯤 영장 발부를 허가했다.
관할 지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사건 조사에서 사망한 이 씨와의 관계에 대해 4년여 간의 교제 기간 동안 사이가 좋았으며 결혼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평소 이 씨가 김 씨의 잦은 폭력 행사로 힘들어했으며 이 씨가 폭력으로 인해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어있는 셀카를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숨지기 전 방안에서 격렬한 충돌음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씨의 좌측 후두부에 둔기로 맞은 부분의 상흔과 현장에서 압수한 고량주 병의 모양이 일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남자친구와 대만 여행을 하던 30대 한국 여성은 지난 4월 24일 오후 1시30분쯤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분 만에 숨졌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오슝 지방법원은 전날 오후 8시쯤 새로운 물증을 제시한 관할 가오슝 지검의 두 번째 구속 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가오슝 지검은 전날 낮에 보석으로 풀려난 김 씨를 상대로 진행한 추가 조사 자료 및 법의관 부검 소견을 첨부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관할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법원은 전날 오후 김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를 진행해 당일 저녁 약 8시쯤 영장 발부를 허가했다.
관할 지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김 씨는 사건 조사에서 사망한 이 씨와의 관계에 대해 4년여 간의 교제 기간 동안 사이가 좋았으며 결혼 문제로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평소 이 씨가 김 씨의 잦은 폭력 행사로 힘들어했으며 이 씨가 폭력으로 인해 코가 멍들고 얼굴이 부어있는 셀카를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이 씨가 숨지기 전 방안에서 격렬한 충돌음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씨의 좌측 후두부에 둔기로 맞은 부분의 상흔과 현장에서 압수한 고량주 병의 모양이 일치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남자친구와 대만 여행을 하던 30대 한국 여성은 지난 4월 24일 오후 1시30분쯤 가오슝의 한 호텔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분 만에 숨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