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에서 열린 '2023 대통령실 초청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현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결승전에 진출한 대전 신흥초, 서울 가동초 양 팀 감독과 주장들에게 기념모자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대형 야구공 모형에 친필 사인을 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 심판 장비를 착용하고 구심으로 깜짝 변신해 '스트라이크' 콜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유소년 선수, 학무보,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야구광으로 잘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대통령실 앞 주한미군 반환 부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체육행사다. 지난해 12세 이하 전국 유소년 대회 8개 리그 상위 3개 팀과 지역 우수 팀 등 총 32팀을 초청해 1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