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의 토종 에이스 장민재가 1실점 피칭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장민재는 24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에이스답게 장민재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1회 박찬호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소크라테스와 최형우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2회와 3회는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장민재는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장진혁의 정확한 송구 덕분에 최형우를 홈에서 잡아낼 수 있었다.
4이닝 무실점 피칭을 이어오던 장민재는 변우혁에게 일격을 맞았다. 1-2 카운트에서 던진 시속 136km 포크볼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변우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변우혁의 시즌 4호 홈런.
장민재는 피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신범준 내야안타에 이어 이우성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한 투구로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박찬호를 번트 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6회 2사 이후 김선빈이 유격수 박정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장민재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윤영철에게 침묵하며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6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패전 위기에서 탈출한 게 다행이었다.
2023 시즌 장민재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36.0km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느리다. 느린 구속에도 평균자책점 2.76으로 팀 내 1위,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8경기에서 2승밖에 올리지 못했고 3패로 패배가 더 많다. 이 페이스대로면 장민재는 겨우 7승을 올리게 된다.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이미 7승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장민재 등판일에 한화 타선은 유독 터지지 않는다. 장민재의 9이닝당 득점 지원은 1.91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2위 두산 최원준 1.96) 장민재는 4월 26일 롯데전을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을 버티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타선이 에이스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빈약한 득점 지원은 한화 에이스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류현진 역시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 투수 WAR 6.54(1위), 평균자책점 2.66(5위)를 기록했지만 9승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류현진과 장민재는 비시즌 같이 훈련을 할 정도로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현재 장민재는 커리어에서 가장 훌륭한 4~5월을 보내고 있다. 장민재는 커리어에서 한 번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적이 없다.(2022년 7승)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0승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장민재는 24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에이스답게 장민재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1회 박찬호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소크라테스와 최형우를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2회와 3회는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장민재는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장진혁의 정확한 송구 덕분에 최형우를 홈에서 잡아낼 수 있었다.
4이닝 무실점 피칭을 이어오던 장민재는 변우혁에게 일격을 맞았다. 1-2 카운트에서 던진 시속 136km 포크볼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변우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변우혁의 시즌 4호 홈런.
장민재는 피홈런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신범준 내야안타에 이어 이우성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한 투구로 류지혁을 좌익수 뜬공, 박찬호를 번트 아웃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6회 2사 이후 김선빈이 유격수 박정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장민재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윤영철에게 침묵하며 노디시전에 만족해야 했다. 6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패전 위기에서 탈출한 게 다행이었다.
2023 시즌 장민재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36.0km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가장 느리다. 느린 구속에도 평균자책점 2.76으로 팀 내 1위,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그럼에도 8경기에서 2승밖에 올리지 못했고 3패로 패배가 더 많다. 이 페이스대로면 장민재는 겨우 7승을 올리게 된다.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이미 7승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장민재 등판일에 한화 타선은 유독 터지지 않는다. 장민재의 9이닝당 득점 지원은 1.91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2위 두산 최원준 1.96) 장민재는 4월 26일 롯데전을 제외하면 모두 5이닝 이상을 버티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타선이 에이스를 뒷받침하지 못한다.
빈약한 득점 지원은 한화 에이스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류현진 역시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 투수 WAR 6.54(1위), 평균자책점 2.66(5위)를 기록했지만 9승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류현진과 장민재는 비시즌 같이 훈련을 할 정도로 절친한 선후배 사이다.
현재 장민재는 커리어에서 가장 훌륭한 4~5월을 보내고 있다. 장민재는 커리어에서 한 번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적이 없다.(2022년 7승) 커리어하이를 찍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0승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