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고민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은 1일 인천 SSG전에서 2-14로 대패했다. 선발 양창섭이 4이닝 10피안타 4피홈런 11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이날 3패째를 떠안은 양창섭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11.94로 크게 올랐다.
올 시즌 삼성은 5선발 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뷰캐넌(3승 3패 ERA 3.16), 수아레즈(1승 4패 ERA 3.93) 외인 원투펀치와 백정현(3승 3패 ERA 2.88), 원태인(3승 3패 ERA 4.30)까지 4명의 선발 로테이션은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5선발 자리는 개막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4월 2경기 ERA 3.3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재희가 상무에 입대한 뒤 5선발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양창섭(5경기 3패 ERA 11.94)은 선발로 등판한 4경기에서 3패 ERA 12.12로 부진했다. 베테랑 장필준은 4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패없이 ERA 10.80(5이닝 6자책)만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허윤동(6경기 1패 ERA 11.17)은 5월 13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3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사이드암 투수 최하늘은 5월 20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실점(ERA 47.25)로 패전투수가 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깜짝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던 오승환(5이닝 3실점)의 성적이 가장 돋보일 정도로 5선발 테스트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기대를 걸만한 카드는 사실상 최채흥(상무) 뿐이다.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최채흥은 입대 전 삼성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원이다. 올 시즌 상무에서 출전한 3경기(1승 1패 ERA 5.06)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최채흥은 몸 상태만 문제가 없다면 팀에 합류하는 즉시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과연 5선발 고민을 해결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
삼성은 1일 인천 SSG전에서 2-14로 대패했다. 선발 양창섭이 4이닝 10피안타 4피홈런 11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이날 3패째를 떠안은 양창섭의 시즌 평균자책점(ERA)은 11.94로 크게 올랐다.
올 시즌 삼성은 5선발 문제로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뷰캐넌(3승 3패 ERA 3.16), 수아레즈(1승 4패 ERA 3.93) 외인 원투펀치와 백정현(3승 3패 ERA 2.88), 원태인(3승 3패 ERA 4.30)까지 4명의 선발 로테이션은 다른 팀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5선발 자리는 개막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4월 2경기 ERA 3.3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재희가 상무에 입대한 뒤 5선발 자리는 무주공산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양창섭(5경기 3패 ERA 11.94)은 선발로 등판한 4경기에서 3패 ERA 12.12로 부진했다. 베테랑 장필준은 4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패없이 ERA 10.80(5이닝 6자책)만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허윤동(6경기 1패 ERA 11.17)은 5월 13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3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사이드암 투수 최하늘은 5월 20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실점(ERA 47.25)로 패전투수가 된 뒤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깜짝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던 오승환(5이닝 3실점)의 성적이 가장 돋보일 정도로 5선발 테스트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이제 기대를 걸만한 카드는 사실상 최채흥(상무) 뿐이다. 오는 12일 전역을 앞둔 최채흥은 입대 전 삼성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자원이다. 올 시즌 상무에서 출전한 3경기(1승 1패 ERA 5.06)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최채흥은 몸 상태만 문제가 없다면 팀에 합류하는 즉시 선발 투수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과연 5선발 고민을 해결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SEN